보안 호스팅 서비스업체인 코코넛(대표 조석일)이 보안서비스 업체로는 처음으로 중국시장에 전격 진출한다.
코코넛은 중국 톈진지역에 위치한 국영기업인 진빈디지털트로닉(회장 지안유탱)과 톈진지역을 거점으로 한 인터넷사업과 관련한 보안기술 및 영업협력을 위한 포괄적인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진빈디지털트로닉은 코코넛에서 인터넷데이터센터와 관련한 보안서비스와 기술을 제공받아 이를 중국 인터넷데이터센터에 적용하고 코코넛은 중국 천진을 거점으로 베이징과 상하이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조석일 사장은 『중국의 네티즌 45% 이상이 베이징·광둥·상하이 지역에 몰려 있을 정도로 대도시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며 『이번 제휴가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코코넛과 손잡은 진빈디지털트로닉은 정보산업과 전자·IT인프라·부동산과 관련한 상권을 장악하고 있는 국영기업인 진빈그룹 계열사 14개 중 가장 핵심적인 자회사다. 진빈그룹은 톈진지역의 인터넷 비즈니스 특구로 개발되고 있는 「테다지구」에 대규모의 인터넷센터 건립을 추진중이다.<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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