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플러스 글로벌, 수익모델 괄목

최근 각종 e마켓플레이스 개설 붐에도 불구, 대다수가 「개점휴업」 상태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개설 20여일만에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는 마켓플레이스가 있어 화제다.<본지 6월 19일자 8면 참조>

지난달 28일 공식 오픈한 재고·유휴설비 수출입 전문 B2B경매 마켓플레이스인 서플러스 글로벌(대표 김정웅 http://www.surplusglobal.com)은 지금까지 50개국서 1000여 회원사를 유치했으며, 490건(660억원 상당)의 매물이 등록됐다고 19일 밝혔다.

이 중 10여건의 입찰이 현재 진행중이며 중고모니터, 콘덴서, 밍크담요 등 총 3건 매물이 낙찰돼 27만달러의 거래가 이뤄졌다고 이 회사측은 밝혔다.

등록된 매물은 주로 공작기계, 건설중장비, 각종 중고기계, 컴퓨터 부품, 의류, 전자제품 등이며 대형 기관차, 40년대 골동품 자동차 등도 있어 눈길을 끈다.

서플러스 글로벌의 김정웅 사장은 『불합리하게 운영되던 기존 재고·유휴설비 시장의 유통구조를 온라인화시켜 단기간에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었다』며 『최신 거래물품 정보, 가격동향 등을 보다 쉽게 파악할 수 있는 시스템을 꾸준히 개발해 수수료 수입의 지속적인 성장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유경동기자 ninan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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