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중소기업의 어음보험 가입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올 상반기 어음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은 총 7837개로 작년 동기 대비 1.8배 증가했으며 어음보험 가입 금액도 지난해 3661억원에서 7385억원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업종별로는 제조업체가 전체의 74%를 차지, 어음보험 가입률이 가장 높았으며 제조관련 도매업 23%, 제조관련 서비스업 2%, 기타 1% 순이었다.
기업 규모별로는 소기업이 전체 가입 업체수의 81.5%를 차지한 데 이어 중소기업이 18.5%를 차지하는 등 어음보험제도에 대한 인식이 일반 소기업으로까지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중기청 관계자는 『어음보험에 대한 중소기업의 수요가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며 『향후 심사를 강화해 보험운영시 나타나는 역선택을 최소화하는 등 어음보험제도 운영의 내실화를 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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