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MIT)과 하드디스크 기술업체 콘벌브사가 컴팩컴퓨터와 시게이트테크놀로지를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 특허침해로 제소했다.
「C넷」에 따르면 MIT와 콘벌브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HDD에 관한 특허기술을 컴팩과 시게이트가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뉴욕주 남지구 연방지방재판소에 두 회사를 제소했다.
콘벌브는 소장에서 양사에 대해 8억달러 이상의 손해배상금과 시게이트의 「사운드 배리어 테크놀로지」를 장착한 HDD, 컴퓨터의 제조 및 판매 금지를 요청했다.
콘벌브는 『98년 10월 이래 우리는 컴팩 및 시게이트와 기술 라이선스계약에 관해 긴밀히 얘기해 왔다』며 『양사는 우리의 특허기술을 이용한 제품을 개발하지 않을 것이라는 기밀유지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
문제가 된 특허기술은 MIT가 개발한 「인풋 셰이핑(Input Shaping)」 기술로 HDD 접속 속도를 고속화하면서도 소음은 현저히 줄인 것이다. <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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