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와 산업기술정보원(KINITI)을 통합, 내년 1월 출범하는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의 통합주체가 KINITI로 결정됐다.
총리실 소속 공공기술연구회는 지난해 말 과학기술정보 중심의 KORDIC와 산업기술정보를 위주로 한 KINITI를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으로 통합키로 한 방침에 따라 지난 12일 이사회를 열어 양기관 통합주체를 KINITI로 확정했다.
공공기술연구회는 당초 지난 7일 통합주체를 선정할 계획이었다가 의견조정실패로 10일 이사회를 연기한 가운데 표결에 나섰으나 이사들간 지지가 7 대 7 동수로 결론을 짓지 못하고 이날 다시 표결에 부친 결과 8 대 6으로 KINITI쪽으로 기울었다.
이에 따라 공공기술이사회는 앞으로 KINITI를 중심으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KORDIC의 해산절차를 밟는 한편 원장을 공모키로 했다.
올해 정부의 출연기관 종합 평가등급에서 KORDIC가 D등급, KINITI가 E등급이었는데 E등급을 받은 KINITI가 한단계 위인 D등급을 받은 KORDIC를 흡수 합병하게 됨에 따라 파문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KORDIC는 지난 91년 발족 이후 과학기술정보의 수집과 유통을 주로 해왔으며 올해 예산은 350억원, 인력 140명 규모이며 62년 출발한 KINITI는 그동안 산업관련 정보 이외에 무역, 노동인력 등의 정보도 다뤄왔고 올 예산은 120억원, 인원은 180명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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