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업체가 동반자로…버추얼텍, 키스톤에 30억원 투자

같은 분야에서 치열하게 경쟁해온 두 업체가 글로벌한 시장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손을 잡았다.

무선 인트라넷 솔루션 분야에서 치열한 선두다툼을 벌여온 버추얼텍(대표 서지현)과 키스톤테크놀로지(대표 최성호)는 10일 제휴 조인식을 갖고 무선인터넷 시장에서 공조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제휴에 따라 버추얼텍은 키스톤에 30억원을 투자, 키스톤의 2대주주가 되었으며 앞으로 양사는 각사가 개발한 무선인터넷 솔루션 원천기술을 상호 공유, 세계시장을 무대로 한 선점경쟁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양사는 그 동안 일정한 성과를 거둬온 해외시장 진출부문은 물론 최근 들어 활발히 추진중인 무선 ASP 사업에서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양사는 제품개발은 물론 각종 시장전략에서 수위경쟁을 벌여온 업체로, 이번 제휴로 인해 국내는 물론 해외 무선인터넷 솔루션 시장에 미치는 파급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인혜기자 ih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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