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사람들의 국내 특허출원과 등록건수는 세계 3, 4위의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는 반면 해외에서의 특허취득은 이에 비해 크게 뒤져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과학기술부가 세계지적재산권기구(WIPO) 자료를 토대로 분석한 바에 따르면 지난 98년 우리나라의 특허출원(내국인 기준)은 5만596건에 달했다.
이는 일본(36만338건), 미국(14만1342건), 독일(6만7790건)에 이어 세계 4위 수준으로 5위인 대만(3만4243건)을 앞섰다. 또 특허청에 정식등록된 것은 3만5900건을 기록해 일본(12만5704건), 미국(8만292건)에 이어 3위로 니타났다.
하지만 우리나라의 해외취득 특허건수는 97년의 경우 총 4334건으로 세계 13위에 머무는 등 국내 특허출원과 등록에 비해서는 크게 뒤떨어져 세계 기술장벽을 넘기 위한 노력에 더욱 힘써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국가별로는 미국에서 1891건을 취득, 전체의 44%를 차지했고 그외 일본 942건, 영국 368건 등 선진서방7개국(G7) 취득분이 전체의 87%를 점유했다.
<정창훈기자 ch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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