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나 이동전화를 이용해 상대방에게 캐릭터를 보내고 e메일, 채팅내용에 따라 캐릭터를 울리고 웃길 수도 있는 서비스가 국내기술로 개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포톤커뮤니케이션즈(대표 문경수 http://www.photone.co.kr)는 최근 유선 인터넷뿐 아니라 이동전화나 다른 모바일 환경에서 이용자 취향의 캐릭터를 자동으로 생성하고 이를 양방향커뮤니케이션 수단과 연계해 송수신할 수 있는 「엠(M)캐릭터」 서비스를 선보이고 오는 10월 초 상용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엠캐릭터는 e메일이나 채팅내용이 캐릭터 표정과 자동으로 연계됨으로써 희노애락의 감정표현이 가능하고 상대방에게 문자뿐 아니라 캐릭터 표정으로 실시간 감정을 전달할 수 있는 세계 최초의 인간형 사이버캐릭터시스템인 셈이다.
포톤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캐릭터서비스 개발과 함께 양방향 커뮤니케이션 기술 개발을 지속적으로 진행, 자동번역시스템이나 음성 및 텍스트 자동변환기능을 갖춘 「엠보이스」 「엠커뮤니티」를 잇따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업체는 엠캐릭터서비스 상용화와 관련 국내외 이동전화사업자들과 서비스 시기, 제공방법 등에 관한 계약 협상을 다각도로 진행중에 있으며 해당국가에 특허도 출원해 놓은 상태다.
포톤커뮤니케이션즈 문경수 사장은 『엠캐릭터서비스가 텍스트만 오가는 모바일 커뮤니케이션 환경에 혁명적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확신하며 IMT2000 등 차세대 이동전화에도 접목될 수 있는 장래성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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