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를 사용하다 보면 시스템에 이상이 생겨 불가피하게 하드디스크를 다시 포맷해야 하는 경우가 종종 생긴다. 사용자들은 그때마다 자료를 일일이 백업하고 하드디스크를 포맷한 뒤 운용체계(OS)와 각종 응용프로그램을 다시 설치해야 한다. 게다가 이런 작업은 두 세 시간 이상 걸리고 작업을 마친다고 해도 시스템에 이상이 생기기 이전의 상태로 완벽하게 복구된다는 장담은 할 수 없다.
「노턴고스트 6.0」은 이런 불편함과 시간낭비를 덜어주는 시스템 백업 및 복구 프로그램이다. 특히 6.0버전은 이전 버전에 비해 속도가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백업해 놓은 파일의 안정성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이전 버전에 비해 20∼30% 정도 빠른 속도의 백업 및 복구가 가능하다.
이 프로그램은 전체적인 프로그램 구성에서도 짜임새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우선 이전 버전이 별도의 부가적인 프로그램 없이 작은 용량의 고스트 프로그램만을 제공했던 것에 비해 6.0버전은 기본 프로그램 이외에도 고스트 익스플로러, 멀티캐스트 서버, 어시스트 등의 부가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 이전 버전이 단순히 몇 개의 파일들을 하드디스크에 복사한 뒤 별도의 설치과정 없이 곧바로 도스 모드에서 사용 가능했던데 비해 6.0버전은 인스톨러를 이용해 설치 과정을 진행하면서 부가적인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것은 물론 도스 기반의 고스트를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이 밖에도 6.0버전은 이전 버전이 단 7개의 옵션 항목만을 제공했던 것과 달리 총 다섯 개의 탭에 걸쳐 상당한 옵션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옵션으로 생성하게 되는 이미지 파일을 여러개로 분할해 주는 스패닝, 분할되는 이미지 파일의 이름을 자동으로 정해 주는 오토네임, 배드 클러스터를 가진 소스라도 복사를 진행시키는 포스클로닝, 작업 완료시 자동으로 시스템을 재시작하는 리부트 등이 있으며 각각의 옵션에 대해 간략한 설명까지 곁들여 사용자 편의를 돕고 있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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