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협력업체 선정 문제로 난항을 겪어온 한국영상협회(회장 조동구)의 DVD 복제생산 시설 도입 사업이 이르면 이달 중순 결정될 전망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영상협회는 현재 제휴건으로 협상중인 인포디스크측이 세부협상안을 명쾌히 제시하지 못함에 따라 인포디스크뿐만 아니라 SKC와도 최종 협상을 벌여 늦어도 이달 중순까지 협력사업자를 결정키로 했다.
영상협회는 지난달 인포디스크와 SKC 등을 대상으로 제휴업체 선정에 들어가 인포디스크를 1차 협력사로 선정, 협상에 들어갔으나 쟁점이 됐던 지분문제를 놓고 협상이 지연됨에 따라 SKC와의 협상을 재개키로 했다.
영상협회 관계자는 『이번주 중으로 인포디스크측의 협상안을 받은뒤 SKC와 재협상에 나설 계획』이라며 『늦어도 7월 중순까지는 제휴업체 선정을 완료하고 7월중 법인설립 등을 가시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당초 영상협회는 대만의 DVD 복제생산업체인 인포디스크와 각각 49%, 51%로 지분을 나눠갖고 최대 지분만을 인포디스크측에 내준다는 계획이었으나 인포디스크는 국내업체 컨소시엄에 20% 내외의 지분만을 내주는 제안을 함에 따라 이를 거절하고 최종 협상안을 요구했다.
영상협회는 지난 4월부터 회원사 컨소시엄을 통한 DVD 복제생산 사업을 추진했으며 중복투자 방지 차원에서 DVD 복제사업 추진업체와의 제휴를 추진해왔다. 현재 이 사업에는 디지탈임팩트·한국영상·비트윈·RMJC·동우영상 등 10여개 사가 참여의사를 표명했으며 프로테이프 제작사, DVD 제작사, 비디오 복제업체 등 영상관련 업체가 총망라돼 약 60억원을 투자키로 결정한 상태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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