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400억∼500억원 규모의 중앙케미컬공급시스템(CCSS)시장을 놓고 선후발업체들의 공급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양이엔지·에스티아이·플러스엔지니어링 등이 공급해온 케미컬중앙공급시스템시장에 태화일렉트론과 성원에드워드가 가세, 올하반기부터 양산에 나설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태화일렉트론(대표 신원호)은 최근 국내 반도체 소자 및 장비업체에서 전문인력 5∼6명을 영입하고 중앙케미컬공급시스템의 개발에 들어갔다. 이 회사는 올하반기중으로 시제품을 내놓을 예정으로 이달 말 경기도 광주군 오포면에 장비 생산공장을 완공했다.
성원에드워드(대표 김중조 http://www.bocedwards.com)는 최근 미국 슬러리 공급업체 FSI의 한국법인인 FSI코리아를 자사의 케미컬매니지먼트팀으로 흡수하고 올하반기부터 천안 공장에서 중앙케미컬공급시스템을 생산할 예정이다.
이에 맞서 에스티아이(대표 노승민 http://www.stinc.co.kr)는 장비 크기를 줄이고 터치 스크린을 채택, 사용하기 편리하며 논리연산제어장치(PLC) 기능을 제공하는 중앙케미컬공급시스템을 삼성전자에 50여억원어치 공급하는 등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한양이엔지(대표 김형육 http://www.hanyangeng.co.kr)도 국내 반도체·액정표시장치(LCD) 생산업체들로부터 40대 가량의 CCSS를 수주해 납품하는 등 장비 공급량을 늘리고 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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