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투자기관인 체이스그룹의 자본력과 네트워크, 노하우가 접목되는 새로운 개념의 초대형 인터넷 전문펀드가 출범한다.
신생 벤처캐피털인 인터베스트(대표 이태용)는 9일 오후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 선플라워룸에서 체이스 계열 체이스캐피털아시아테크놀로지(CCAT)와 공동으로 600억원 규모의 인터넷 전용펀드인 「인터베스트 인터넷펀드」 결성 총회를 갖는다.
그동안 해외 유력 투자기관이 국내 인터넷기업에 직접 투자한 경우는 많았으나 국내 투자회사가 운용주체인 인터넷펀드에 파트너십으로 참여한 것은 체이스그룹이 처음이다. 또 그동안 국내 인터넷 전문펀드가 대부분 100억원 내외였다는 점에서 이 인터넷펀드는 벤처캐피털업계 사상 최대 규모다.
이 펀드에는 국내 금융기관 등 투자기관이 395억원, CCAT가 135억원, 펀드 운용주체인 인터베스트가 70억원을 투자하게 된다. 그러나 각 투자업체들은 결성 초기 지분에 따라 예정액의 20%를 출자하고 앞으로 2년동안 4차례에 걸쳐 나머지를 분할 출자하는 이른바 「드로 다운(drow-down) 방식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인터베스트는 앞으로 △네트워크 등 인터넷 인프라 △인터넷SW 등 응용 솔루션 △콘텐츠 제공 등 포털 △전자상거래 등 4개 분야로 나눠 집중 투자할 예정이다. 다만 체이스그룹이 투자한 해외 인터넷기업이 한국시장에 진출할 경우 우선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인터베스트는 특히 투자기업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투자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이미 인터넷 관련 분야를 소분류, 전략적인 투자대상업체를 이미 상당수 선정한 상태다.
투자책임자(CIO)인 정성인 인터베스트 부사장은 『국내 인터넷기업들이 국내용의 한계를 벗어나 수출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것이 투자의 기본전략』이라며 『투자기업간 또는 해외 체이스그룹 투자기업과의 교류를 통해 해외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데 초점을 두고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초대형 인터넷펀드 결성은 인터넷비즈니스의 거품론이 고조되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주목되며 특히 세계 최대의 금융지주회사인 체이스그룹이 파트너십으로 국내 펀드 결성에 참여했다는 점에서 한국 벤처캐피털업계의 위상을 한단계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세계적인 금융지주회사인 체이스그룹은 전세계적으로 608개 기업에 투자한 체이스캐피털파트너스를 비롯해 체이스아시아에쿼티파트너스, 플랫아이언파트너스 등 여러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다. 특히 인터베스트펀드에 참여한 CCAT는 지난 4월 아시아 지역 하이테크기업에 투자를 전담하기 위해 체이스캐피털파트너스 등 4개 자회사가 공동출자해 출범한 업체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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