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유선전화기와 카세트레코더가 시판된다.
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ec.co.kr)는 평양시 자동화종합공장에서 생산한 유선전화기 7만∼10만대와 카세트레코더 10만여대를 연내에 들여와 판매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미 단순형 유선전화기 1기종(모델명 SP-F213) 5000대는 이달초 평양과 해주를 거쳐 인천 보세창고에 들어와 통관을 기다리고 있으며, 향후 3개 기종(SP-F214/124/129)이 순차적으로 수입될 예정이다. 카세트레코더(모델명 RC-A260Y·일명 개구리오디오)는 오는 10일 첫 반입물량으로 2000대가 들어온다.
따라서 이르면 이달부터 북한에서 생산된 유선전화기와 카세트레코더가 일반 가정에 공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지난 98년 분사시킨 유무선전화기 생산업체 노비타(대표 김영온 http://www.novita.co.kr)의 인력을 평양시 자동화종합공장에 파견해 연간 유선전화기 24만대, 카세트레코더 12만대의 생산체계를 구축했다.
한편 지난해 남북교역은 581개 업체가 참가해 거래성 교역규모가 1억8904만달러로 전년대비 31.6%가 성장했으며 이중 132개 업체가 위탁가공에 나서 주로 섬유류(83.8%)를 반입해왔다. 하지만 앞으로는 전자·정보통신 분야의 위탁가공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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