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새한의 워크아웃 결정으로 새한이 최대주주로 있는 디지탈임팩트의 주가가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디지탈임팩트는 올해초 새한이 25%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최대 주주로 바뀐 경우. 이 회사의 주가는 19일 새한그룹이 총 2조4000억원 규모의 부채를 떠안고 워크아웃으로 들어가자 전날보다 1080원 하락한 7970원을 기록, 그동안의 상승세에서 하한가로 떨어졌다.
증권가에서는 디지탈임팩트의 주가가 예상외로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주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현재 새한이 갖고 있는 2조4000억원의 부채규모는 1조4200억원의 대우그룹 부채규모를 훨씬 넘어서는 것으로 또한번 금융권과 주식시장을 뒤흔들 악재로 평가되고 있다.
게다가 최근 유상증자를 통해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공시하는 등 자금조달에도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원래 디지탈임팩트는 대주주인 새한측에 유상증자 할인율 40%를 적용, 증자를 한다는 계획이었다. 따라서 대규모 실권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경우에 따라서는 주식이 급락할 경우 당초의 자금 조달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보고 있다.
그러나 디지탈임팩트 관계자는 인수 당시 새한측이 경영권 참여를 하지 않기로 한데다 25%의 지분 역시 1년 동안 매도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어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박승정기자 sj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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