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반도체 칩 생산업체 어드밴스트마이크로디바이시스(AMD http://www.amd.com)는 신형 칩을 동시에 투입, 시장확보에 적극 나선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MD는 6월 초 10종류에 달하는 신형 프로세서를 일제히 시장에 내놓는다. 지금까지 알려진 AMD의 신형칩 출시계획은 우선 6월 중에 코드명 스핏파이어인 「듀론」과 차세대 애슬론인 「선더버드」 두 기종을 출시한다는 것이었는데 이를 수정해 신제품 칩들을 같은 날 동시에 출시하는 공격적 마케팅으로 전환한다.
일괄 투입되는 칩은 듀론 600㎒, 650㎒, 700㎒ 등 3종류와 선더버드 700㎒에서 1㎓까지의 제품들로 구성된다.
이 회사 질 샌더스 CEO는 『올해 3·4분기에 1.13㎓의 선더버드 프로세서를 출시하고 4·4분기에는 1.33㎓ 이상의 칩을 각각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1·4분기 1.5㎓의 선더버드 칩 등장도 시사했다.
한편 생산량에서도 올해 예상 생산량을 약 3000만개로 늘려잡고, 이중 애슬론 계통 칩(듀론 포함)의 생산량을 2·4분기에는 180만대, 3·4분기 360만개, 4·4분기 720만개로 각각 확대할 방침이다.<명승욱기자 swma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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