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의 변동성과 위험요소를 적용해 계산한 삼성전자의 적정주가는 52만원이며 미국시장과 상대비교를 통한 삼성전자의 주가수익률(PER)은 21.0인 것으로 분석됐다.
신영증권은 19일 「삼성전자 기업분석 보고서」에서 『국내주식시장은 이머징마켓(Emerging Market)의 특성을 갖고 있어 미국과 같은 기준으로 적정주가를 평가하는 것에는 무리가 따른다』고 지적하고 『국내 주식시장의 시장위험프리미엄(Rp)을 5.13%로 가정할 경우 삼성전자의 기업가치는 91조3000억원이며 적정주가는 현주가보다 20만원 가량 높은 52만원』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위험프리미엄이란 무위험수익률(Rf)에서 역사적위험수익률(Rm)을 뺀 것. 안정된 주식시장을 갖고 있는 미국의 Rp는 3% 정도며 외환위기가 있었던 지난 98년 크레디트스위스퍼스트보스톤(CSFB)이 계산한 한국의 Rp는 8%다. 이승우 신영증권 애널리스트는 『Rp를 3%로 계산하면 삼성전자의 주가는 71만원선이며 IMF 당시 수준으로 보면 36만원선』이라고 밝혔다.
이 애널리스트는 『미국 마이크론테크놀로지와 삼성전자는 매출액과 순이익률에서 비슷한 수준이지만 활동성과 효율성 등에서 삼성전자가 1.5배 가량 우수하다』고 말하고 『상대비교를 통한 삼성전자의 적정 PER는 21.0이며 적정주가는 64만원』으로 평가했다.
<김규태기자 star@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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