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코스닥시장의 단기 낙폭이 컸던 만큼 이제는 차분히 매수타이밍을 조절해야 한다는 지적이 증시전문가들 사이에서 나오고 있다. 특히 지금은 시장전반이 먹구름에 가려진 상황이어서 철저히 영업실적과 이익을 기준으로 우량종목을 발굴해내야 한다는 조언이다.
LG투자증권은 27일 지난 1·4분기 실적을 토대로 광전자반도체 등 코스닥시장의 투자유망 16개 종목을 선정, 발표했다.
적외선 발광다이오드(LED) 시장점유율 1위 업체인 광전자반도체의 경우 지난 1·4분기 실적이 지난해 동기대비 64% 증가한 73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터넷 시스템통합(SI) 전문업체인 넥스텔도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이 600% 급증한 30억여원을 기록,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무인정보검색단말기 전문업체인 미디어솔루션은 지난해 동기대비 500% 증가한 12억원의 매출실적을 1·4분기 동안 올렸다. 시장이 점차 무르익고 있는 홈쇼핑업종에서도 삼구쇼핑은 전년 동기대비 95% 늘어난 807억원의 매출실적과 64억원의 경상이익을 각각 기록했다. 컴퓨터통신통합(CTI) 업체인 삼보정보통신의 경우 가정용네트워크장비(PNA) 분야에 신규 진출하면서 지난해보다 650% 신장된 150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인터넷사업으로 사업을 확대중인 인테리어 전문업체 시공테크도 지난 1·4분기 동안 80억원의 실적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외형을 167% 키웠다.
이밖에 싸이버텍홀딩스·씨엔아이·인성정보·주성엔지니어링·케이엠더블유·태산엘시디·텔슨전자·한국통신하이텔·현대멀티캡·휴맥스 등도 지난해에 비해 가파른 매출신장세를 기록중이어서 실적개선 투자유망종목으로 꼽혔다. 특히 이들 16개 종목은 그동안 불안한 장세속에서 실적과 무관하게 낙폭이 컸던 우량주들이어서 지금부터 적절한 매수시점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LG투자증권은 추천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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