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벤처기업이 새로운 개념의 GVR(Geographical Virtual Reality)시스템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11월 설립된 우수컴(대표 최행석 http://www.oosoo.com)은 전세계의 지리정보와 가상현실을 결합해 인터넷상에서 경제·사회·문화 분야의 모든 실생활 거래가 가능한 GVR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지리정보와 가상현실의 조화로 기존의 2차원 지도 위주 서비스가 아닌 3차원 서비스로 기존의 사이트들과는 차별화된 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우수컴은 현재 GVR 기술을 기반으로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75%에 해당하는 기업·관공서·대학 등에 대한 콘텐츠 구축사업을 마치고 현재 나머지 수도권에서의 마지막 구축작업을 수행중이다. 또 이미 구축한 콘텐츠를 활용한 수익사업에도 나섰다.
우수컴은 2001년까지 전국, 2005년까지 전세계의 지리정보와 주요 기업 및 관공서에 대한 콘텐츠를 포함한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우수컴은 아시아나항공·SBS 등과 전략적 제휴를 하고 있으며 앞으로 국내외 포털사이트 및 대형 쇼핑몰에 일정기간 무료 제공할 예정이다. 또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하는 다음달부터는 BC카드 가맹점을 통한 회원확보와 온·오프라인 공동 마케팅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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