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통신단말기용 멀티칩모듈(MCM) 전문 개발업체인 텔레포스(대표 이상헌 http://www.dsikorea.com)는 미국 스커드캠프가 운용하는 한강구조조정기금으로부터 6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27일 밝혔다.
텔레포스 관계자는 『신주발행 형식으로 10만주를 주당 6만원(액면가 5000원)에 인수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면서 『이통단말기의 핵심부품인 MCM 개발 분야에서 텔레포스의 기술력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텔레포스는 지난 2월 해외전환사채(CB) 900만달러 발행에 이어 이번 외자유치에 성공함으로써 현재 준비중인 생산설비 확보 및 대덕단지 제2공장 건립을 본격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5년 설립된 텔레포스는 이통단말기 핵심부품인 MCM 기술개발업체로 최근 「디에스아이」라는 옛 사명을 변경했으며 내년 초 코스닥 등록을 예상하고 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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