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데이터 시장이 급팽창하면서 정보 이용료를 둘러싼 콘텐츠제공업체와 이동전화사업자간 이해가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콘텐츠업체에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육성책을 발표했다.
SK텔레콤(대표 조정남)의 n.TOP은 콘텐츠에 따른 정보 이용료를 제공업자가 자율적으로 결정하고 통화료 이외의 정보이용료 전액을 콘텐츠업자에게 이전토록 하는 등 기존 이동전화 데이터 통화료 정산과는 달리 정보제공사업자 중심의 육성책을 실시키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약 120개에 이르는 콘텐츠사업자들에게 오는 8월 1일부터 정보이용료를 자율 책정토록 하고 현재 이동전화사업자가 콘텐츠업자 대신 청구, 수납해주면서 부과하는 10%의 회수대행 수수료도 오는 2001년 1월까지 면제해주기로 했다.
SK텔레콤은 이와 함께 n.TOP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는 우수한 콘텐츠사업자에 대한 인센티브제 도입, 아이디어를 보유한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교육 지원프로그램을 추진, 콘텐츠사업자의 정보가공체계 효율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이택기자 etyt@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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