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사이버경찰청이 문을 열었다.
서울지방경찰청은 다른생각다른세상(대표 신유진 http://www.dadaworlds.com)의 3차원 가상도시 다다월즈에 사이버경찰청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다다월즈내 사이버경찰청 개청행사는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과 다다월즈내 사이버경찰청에서 동시에 이루어졌다.
이번 다다월즈 사이버경찰청 개청은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보인다」는 서울경찰청의 홈페이지(http://www.smpa.go.kr) 슬로건에도 걸맞은 혁신적인 시도로 평가받고 있다.
다다월즈의 사이버경찰청은 현실세계와 똑같이 각종 범죄신고 및 제보에서부터 공개수배에 이르기까지 범죄예방과 치안유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사이버경찰청은 기존 경찰청의 각종 민원업무는 물론 익명성 보장을 극대화해 성폭력, 학교폭력 등의 피해자가 경찰관과 실시간 대화를 통해 자유로이 상담 및 제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실세계에서의 제약을 한 단계 뛰어넘는 활약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가상도시 다다월즈는 포돌이와 포순이가 직접 순찰을 돌기 때문에 자칫 불건전한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는 채팅문화를 자연스럽게 건전한 방향으로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다다월즈는 가상매장과 사무실이 잇따라 입점하면서 사이버경찰청까지 들어서 조성 10개월만에 진정한 도시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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