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인터넷 비즈니스가 해외에서 더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미국의 뉴욕타임스(http://www.nyt.com)와 월스트리트저널(http://www.wsj.com),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스(http://www.ft.com) 등 세계 유수의 신문들이 최근 우리나라 인터넷기업들의 성공사례를 잇따라 소개하고 있다.
또 최근 한달 동안 우리나라에 기자들을 파견해 인터넷산업을 집중적으로 취재해 간 아시아지역 신문만도 홍콩의 영자신문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http://www.scmp.com)를 비롯해 타일랜드의 「더 네이션」, 필리핀의 「비즈니스월드」 등 10여개사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게다가 미국 최대 방송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는 NBC와 ABC는 물론 영국의 BBC 등도 모두 최근 한국의 인터넷 열기를 소개하는 기획 프로그램을 내보내고 있다.
특히 ABC방송(http://www.abcnews.go.com)은 20일 뉴스에서 『한국의 인터넷산업이 아시아의 「숨겨진 보석」』이라고 극찬, 관심을 집중시켰다.
ABC방송은 인터넷산업이 한국경제에 급속한 혁명적 변화를 가져왔고, 개혁을 추진해온 김대중 대통령 정부의 업적 중에 인터넷산업 지원만큼 변화의 정신이 강력하게 표출된 분야는 없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우리나라 인터넷 비즈니스의 성공 이유로 정부의 강력한 지원 외에 낮은 인터넷 접속비용, 현대적인 통신인프라 등에서 다른 아시아 국가에 비해 월등하게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자세하게 설명했다.
방송은 이어 메릴린치 아·태본부가 최근 펴낸 보고서를 인용하며 『(일본을 제외한) 아·태지역 인터넷사업에서 대형 기회를 찾는다면 중국과 인도를 꼽는 사람이 많지만 이는 장기적인 측면에서만 그렇고 현 단계에서 가장 분명하고 귀중한 기회를 갖춘 국가는 한국밖에 없다』며 끝을 맺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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