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TT도코모는 최근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휴대폰 기반 인터넷서비스 「i모드」의 장해문제와 관련, 신규 가입 제한 등 대책을 발표했다.
이 회사는 21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신규 가입을 현재의 절반(1일 2만명) 수준으로 낮추는 동시에 광고·선전을 자제해 장해의 원인이 되는 가입폭증에 대응키로 했다.
또 서비스 정상화를 위해 데이터 처리거점인 「i모드센터」의 용량을 현재 800만명 가입분에서 6월말까지 약 1400만명 가입분으로 70% 증대시키고, 연내 처리거점을 요코하마, 간사이 등에도 신설할 방침이다.
i모드 장해는 지난해 2월 서비스 개시 이후 16건 발생했는데, 이달 들어서는 6건이나 빈발하고 있다.<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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