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동 감독의 「박하사탕」이 18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강당에서 열린 제37회 대종상영화제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 감독상·각본상·조연여우상·신인남우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 민병천 감독의 유령은 남우주연상·신인감독상·음향기술상·영상기술상·편집상·조명상 등 6개 부문을 휩쓸었다. 남우주연상은 유령의 최민수씨, 여우주연상은 내마음의 풍금의 전도연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한편 13개 부문에 최다 노미네이트됐던 임권택감독의 춘향뎐은 심사위원특별상과 미술상을 수상하는데 그쳤다.
<강재윤기자 jy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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