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암바씨스(대표 임송암)가 최근 국산화한 핸드 스캐너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
현암바씨스측은 『핸드 스캐너인 「HALS-9800」과 이 제품의 기능을 개량한 「HALS-9900」이 1·4분기에 1000대 가량 판매됐다』면서 『이같은 수량은 지난해 전체 판매 수량인 1500대의 70% 수준으로 이러한 추세라면 올해 총 3000∼4000대의 핸드 스캐너를 판매, 2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기아자동차·현대자동차·삼성반도체 등의 기존 공급처 이외에 지난 8월 신세계I&C와 신규 오픈하는 E마트 매장에 제품을 전량 공급키로 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현암바씨스는 지난해 E마트에만 500대의 스캐너를 공급한 데 이어 올해 1·4분기에도 500대를 공급했다.
이와 관련, 현암바씨스의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 우수한 사후관리가 국산 제품의 장점』이라며 『국산 제품이 등장하면서 한때 대당 100만원을 넘어서던 외산 핸드 스캐너의 가격도 덩달아 70만원대까지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현암바씨스는 E마트를 통해 국산 핸드 스캐너의 안정성이 검증됐다는 점을 내세워 하나로유통·롯데마그넷 등과 같은 대형 할인매장을 집중 공략할 방침이다. 또 상반기중으로 랩톱 스캐너, 올해 말까지 2차원 바코드 스캐너, RF를 이용한 가격 변환시스템 등 다양한 국산 신제품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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