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확산으로 출판분야에도 디지털 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전자책(e북)으로 대표되는 디지털 저작물의 등장이 그것으로 몇 번의 마우스 클릭으로 필요한 정보를 검색, 열람할 수 있는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이처럼 출판업계의 이슈로 등장하고 있는 전자책에 대한 세미나가 국립중앙도서관 주관으로 개최된다. 오는 21일(금요일) 오전 11시부터 국립중앙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e북의 현재와 미래, 그리고 도서관」이란 세미나에서는 전자책을 중심으로 재편될 출판의 새로운 체계를 설명하고 향후 도서관인들이 효율적으로 디지털 시대에 대처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특히 전자책 출간을 목전에 두고 있는 도서출판 김영사의 박은주 대표이사가 직접 나와 「e북의 국내외 동향」을 발표하고, 한국과학기술원 고기형 박사는 「도서관과 e북」이란 제목으로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은 이번 세미나 개최를 계기로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의 전자책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도서관 1층 정보봉사실에 전용 이용공간을 마련하고 전자책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문의 국립중앙도서관 (02)590-0561
<이창희기자 changh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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