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PC방>디지스톡

-디지스톡-

올해 2월 설립된 디지스톡(대표 김귀만)은 주식투자 열풍에 발맞춰 독자적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사이버 증권방 체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디지스톡은 현재 서울과 대전, 창원 등 3곳에 증권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가맹점들은 주식 분석 프로그램인 「G-POINT」와 모든 증권사와 거래를 할 수 있는 홈트레이딩시스템인 「스톡보드」 증권방 프로그램을 고객에게 제공, 보다 분석적인 투자를 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 3월 개설된 서울 목동점의 경우 월 25만원의 회원비를 받고 운영되고 있으며 월요일과 화요일 주 2회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시황 설명회를 개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 무료 컴퓨터교육도 실시, 인근 가정주부 및 직장인들에게 정보화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

디지스톡의 프로그램들은 차별화된 회원관리 및 정보공유를 통해 개인투자자들에게는 투자 위험을 줄여 주고 주식방 점주에게는 운영을 통한 수익창출과 투자클럽 조성 및 관리에 관한 노하우를 얻을 수 있다.

「스톡보드」는 단순한 거래만을 위한 홈트레이딩시스템과 달리 주식의 분석과 매매를 동시에 할 수 있으며 「G-POINT」는 매수와 매도 시점 표시가 차트 위에 화살표로 나타나 차트 분석을 할 줄 모르는 초보자도 매수·매도 시점을 한눈에 포착할 수 있다.

디지스톡은 올해 안에 1000개의 체인망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며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한 투자클럽 사업을 확대해 사이버증권사를 설립할 계획도 갖고 있다.

-테라-

테라(대표 박상훈)는 온라인을 통해 데이트레이드(Day Trade 초단기매매)를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증권거래 전용공간인 테라 트레이딩센터를 지난 1월 서교동 서교 빌딩에 오픈했다. 이곳은 월회비 20만원, 하루 회비 1만5000원으로 다소 비쌈에도 하루 평균 500여명이 몰려 들 정도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곳에서는 테라소프트에서 개발한 인공지능시스템을 이용, 종목 선정의 기준을 가격보조지표가 아닌 거래량에 두고 상승초기인 종목 중 이격도가 낮고 저평가된 종목을 선정해 투자자에게 제시한다. 장중 10분 간격으로 받은 증권자료를 여러 가지 기술적 분석으로 가공해 대형화면으로 회원들에게 보여주고 회원들은 이를 참고로 매매종목과 시점을 결정한다.

또한 장이 끝난 후에는 교육 서비스도 제공한다. 전문가들이 주 2회 국제금리 및 외국인 동향을 설명하며 격주로 전문가를 초청해 시황설명과 홈트레이딩시스템 교육도 실시한다.

또 점장을 비롯, 직원 등 대부분이 증권사 출신이라 회원들은 궁금한 점을 그 자리에서 해결할 수 있고 조언을 받을 수도 있어 증권 초보자에게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테라는 향후 이러한 증권방 체인점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앞으로 개설하게 될 증권방은 VIP실과 2∼3인용실 등 맞춤형 복합트레이딩센터로 꾸며진다. 또한 인터넷을 통해 어디서나 투자가 가능한 만큼 LA에도 지점을 낼 예정이다.

-위넷-

위넷(대표 양승철 http://www.winet.co.kr)은 97년 8월에 설립되어 현재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터넷사업본부, 무역사업본부, 유통사업본부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인터넷사업본부는 소호지원 공간인 PC방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 공간은 웹호스팅, 인터넷교육과 소호를 위한 공간지원과 동호회를 위한 모임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다른 PC방과 달리 웹호스팅서비스와 T1전용선을 갖추고 있으며 인터넷검색과 CD백업, 스캐닝, 인쇄, 복사, 팩스, 디지털카메라 등 예비 창업자들에게 필요한 설비를 갖추고 있다.

기초반, 홈페이지만들기반, 맞춤 교육반으로 수준에 따라 선택하여 교육받을 수 있는 인터넷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또 인터넷창업의 첫걸음부터 전자상거래까지 창업을 위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소호를 위한 오피스공간 할애 및 소호를 위한 웹호스팅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업 준비자들은 별다른 부담없이 위넷을 통해 모든 과정을 일괄처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이 공간은 별도의 홈페이지(http://spacei.winet.co.kr)를 마련, 예비 창업자들이 인터넷을 통해 각종 정보를 수집하고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또 동호회의 세미나도 가능하도록 넓은 실내공간과 깨끗한 분위기의 휴게실을 운영, 머리를 식힐 수 있도록 했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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