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 http://www.samsung.co.kr)의 유무선 단말기 사업부는 올해 800억원의 매출을 달성, 전체 시장의 55% 정도를 점유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략 제품인 와이드폰의 브랜드 인지도 향상과 고객만족을 기본 방향으로 설정했다.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우선 유무선 단말기를 패션화하기로 했다. 무선 이동통신 단말기에서 볼 수 있듯이 가정용 900㎒ 유무선 단말기도 이제는 기술적 진보의 한계로 컬러나 디자인이 제품 구매의 선택기준으로 부상했기 때문이다.
이전에도 삼성전자는 독특한 노랑색 단말기를 출시, 큰 인기를 얻었던 경험이 있다. 이에 따라 다음달 이후 출시하는 제품의 경우 넓고 탁 트인 대형 표시창, 매직 다이얼기능, 고품격 외관, 예술성 디자인을 적용한 패션 제품이 대부분을 차지하게 된다.
고객에게 삼성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해 고객과 밀착된 광고, 판촉 전략도 수립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유무선 전화기 광고의 경우 대량 매체를 통한 물량 위주의 TV광고를 진행했으나 앞으로는 30∼40대 주고객층을 목표로 한 주부잡지와 여성전문 TV채널, 영화, 여성 위주 인기드라마 소품활용 광고 등에 집중해 주고객층이 보고 느낄 수 있는 생활속의 광고전략을 구사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전략 제품으로는 발신자 전화번호 추적서비스(caller ID services) 기능이 지원되는 지능형 전화기다. 특히 일본이나 중국의 경우처럼 발신자 번호표시 서비스가 국내에도 활성화할 경우 발신자 번호표시 전화기 수요도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미 발신자 표시장치 전화기 개발을 완료한 상태며 올 하반기 시범서비스에 맞춰 대대적인 판촉행사를 준비중이다.
한가지 특이한 점은 삼성전자의 전화기 중 일부가 북한에서 임가공을 통해 생산된다는 것. 삼성전자는 다음달부터 북한에서 생산한 전화기를 국내에 판매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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