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이 오는 18일 시카고 춘계 컴덱스쇼에 미국 대통령으로는 처음으로 참석, 신경제에 대한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클린턴 대통령은 최근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가진 신경제연설에서 이와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클린턴 대통령은 『컴퓨터 및 인터넷 산업이 폭발적으로 성장을 거듭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내에서 계층간 정보격차가 여전하다』고 지적하고 『미국의 모든 가정과 사회에 디지털 기회가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컴덱스에 참석, 이러한 신경제계획에 모든 정보기술(IT)기업들이 동참하고 특히 국회가 더 많은 예산을 지원해줄 것을 호소할 계획이다. 미국 대통령이 컴덱스쇼와 같은 IT관련 행사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클린턴 대통령이 국가적 차원에서 정보격차 문제 해소를 강조하고 나선 것은 이와 유사한 문제를 안고 있는 국내 상황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미국 시카고에서 열리는 2000 춘계 컴덱스쇼는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되며, 클린턴 대통령은 둘째날 미국 상·하원의원, 정부 각료 및 지역대표들과 함께 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인진기자 in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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