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프전자(대표 이기철 http://www.sharp-korea.co.kr)가 국내 LCD모니터 시장공략을 본격화한다.
이 회사는 최근 15인치급 저반사 블랙 TFT LCD 모니터(모델명 LL-T1510A)를 출시한 데 이어 조만간 18인치 제품을 추가해 제품군을 다양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15인치 제품은 일본 주요 LCD 전문업체인 샤프사가 독자 개발한 슈퍼V기술을 채용해 LCD모니터의 단점인 반사율을 기존 제품의 절반 수준으로 줄인 것이 큰 특징이다. 또 빛의 반사특성으로 인한 명암비 감소와 밝기 감소를 최소화해 시야각을 수평 140도, 수직 120도, 명암비 300대1로 대폭 개선, 어느 각도에서나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특히 이 제품은 사용자의 편리성을 높이기 위해 상하 조절은 물론 좌우회전(좌 30도 우 30도)도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을 뿐 아니라 이동거치대를 사용하지 않고 벽에 직접 붙여 벽걸이형으로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97년 10.4인치 제품을 내세워 국내 LCD모니터 시장에 처음 진출한 샤프전자는 지난해 13.8인치 제품을 출시했고 이번 15인치급에 이어 상반기중에 18인치 제품을 도입하는 등 제품군을 다양화해 LCD모니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문의 (02)3660-2021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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