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벤처기업인 어텍(대표 서재형 http://www.atek21.com)은 1년간의 과정을 거쳐 최근 차량용 음성녹음기(Voice Recoder)를 개발, 올 하반기 양산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담뱃갑 절반 정도의 크기로 운적석 가리개 등에 부착이 가능하며 최소 2분에서 최대 16분까지 음성 녹음과 재생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미국 마이크로칩사의 8비트 마이크로컨트롤러(MCU), 일본 오키(Oki)사의 음성IC를 바탕으로 스피커, 마이크 등으로 이뤄졌다.
어텍은 현대자동차와 월 1만대 수준의 제품 공급을 협의중이며 올해 말 컴덱스에도 출품할 예정이다.
어텍 관계자는 『시스템 자체는 손쉽게 보이나 차량용 제품은 까다로운 규격 조건을 충족시켜야 하기 때문에 개발이 의외로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인구기자 cl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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