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부, 공공정보이용 활성화 계획 발표

정보통신부는 지난 98년부터 추진해온 「공공정보의 민간이용 활성화계획」을 올해 안에 본궤도에 올린다는 방침에 따라 주요 사업계획을 확정, 12일 발표했다.

정통부가 올해 역점추진할 사업내용은 △16개 광역자치단체(253개 기초자치단체 포함)에 대한 정보자원 조사 △공공정보자원 목록서비스(PIRLS) 운영 △공공기관과 DB 사업자간 상용화 중개 활성화 △디지털화되지 않은 공공정보자원의 디지털화 비용 지원 등이다.

이 중에서 공공정보자원 목록서비스는 현재 전용사이트(http://www.dpc.or.kr/pirls)를 통해 400여개 공공정보의 자료명, 용도, 보유근거, 출처, 주제 분야 및 분량 등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지자체 대상 조사가 완료되면 목록규모가 2000여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또 공공정보 상용화 중개와 관련해서는 주관기관인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가 민간사업자로부터 상용화 요청서를 접수해 해당 공공기관에 정보제공을 공식 요청하는 형태로 진행되며 벌써 10여건의 상담이 이뤄지고 있는 상태다. 또 공공정보 활용포럼을 구성해 운영하고 민간사업자에게 정보사업 창업스쿨과 컨설팅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정통부는 각급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공공정보자원을 민간 DB 사업자의 데이터 소스로 적극 활용하고 지식정보사회의 도래에 따라 급증하고 있는 국민들의 정보서비스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이 계획을 2002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의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센터 (02)318-5050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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