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통신(대표 신윤식 http://www.hanaro.com)은 전자상거래 솔루션 개발업체인 이네트(대표 박규헌 http://www.e-net.co.kr)와 12일 인터넷상거래 분야에서 상호 핵심역량 공유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오는 17일부터 EC호스팅 서비스를 본격 제공키로 합의했다.
하나로통신은 이에 따라 전자상거래 분야의 eBiz 사업 진출을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인터넷 쇼핑 사이트 구축에 필요한 서버공간 및 장비, 네트워크 등 자사가 보유한 인프라를 제공하며 이네트는 인터넷상점 구축 솔루션 제공 및 고객 홈페이지 제작, 지속적인 관리와 운영을 대행하게 된다.
하나로통신은 특히 자체 구축, 보유하고 있는 초고속인터넷망을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100MB의 홈페이지 공간을 제공하며 이네트는 현재 전자상거래 솔루션의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Commerce 21」 소프트웨어로 인터넷쇼핑 사이트를 구축해줄 계획이다.
한편 하나로통신은 지난 2월부터 동작종합정보센터에 인터넷데이터센터(IDC)를 구축하고 인터넷 사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 게임업체, 벤처기업, 금융/언론기관 등을 대상으로 인터넷 서버와 라우터 등을 24시간 365일 종합적으로 관리해주는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를 비롯해 웹/메일 호스팅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오는 5월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인터넷데이터센터 전용건물을 오픈, 자체 서버구축이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서버까지 임대해주는 전용서버호스팅 및 ASP 등도 본격화할 방침이다.
이네트는 지난 96년 설립된 전자상거래 분야 전문업체로 골드뱅크, 롯데백화점, 메디슨, 마이킴스, 인터넷카렉스 등 국내 대형 쇼핑몰을 구축해 왔으며 99년부터는 미국, 일본 등에 지사를 설립하는 등 세계시장 진출을 추진중이다.
<조시룡기자 sr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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