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기술 콘퍼런스2000 개막

전자신문과 매일경제가 주최하고 삼성SDS가 주관하는 「정보기술 콘퍼런스(ICONS:IT Conference in Samsung) 2000」이 서울 힐튼호텔 컨벤션센터에서 10일 개막됐다.

그룹내외의 IT인력들에게 신기술 및 솔루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성공적인 정보시스템 구축을 도모하고자 매년 열리는 이 행사에는 올해 삼성SDS를 비롯한 삼성전자, 마이크로소프트, 오라클, 인포믹스, 사이베이스, HP, IBM, EMC, 시만텍, SAP, 니트젠, 지한정보통신, 셀렉티카, 앤더슨컨설팅 등 국내외 22개사가 대거 참여했다.

올해로 4번째를 맞아 1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적인 정보기술업체들의 인터넷비즈니스 동향을 한눈에 파악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인터넷비즈니스의 성공모델 수립반안에 대한 앤더슨컨설팅 및 세계유수 IT기업 전문가들의 강연과 토론을 접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컨벤션센터에 마련된 전시장을 비롯, 컨벤션센터와 그랜드볼룸에 모두 16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5곳의 세미나장을 마련, 관람자들이 인터넷비즈니스의 신기술동향과 세계적인 추세를 파악해볼 수 있도록 배려했다.

ICONS2000에는 오라클의 고객관리(CRM), SEM, IP&익스체인지를 비롯해 HP의 e-서비스 매니지먼트를 위한 각종 솔루션 등 최신 인터넷비즈니스용 솔루션이 모처럼 한자리에서 선보인다.

IBM은 유닉스업계의 각종 벤치마크 기록을 다시 쓰고 있는 업계 최고 성능의 RS/6000 S80을 필두로 한 RS/6000 제품군과 인텔 프로세서를 채택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혀준 NUMA 아키텍처 선봉장 NUMA-Q 서버를 소개한다.

삼성전자는 인터넷 인프라관련 모든 부서를 통합해 새로이 발족시킨 인터넷 인프라 사업팀이 주관이 돼 엔터프라이즈 서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스마트서버 885 등을, 니트젠은 지문인식 하드웨어와 개인 PC/기업/전자상거래 환경 보안 솔루션을, 닉스테크는 웹애플리케이션서버 사파이어웹 6.0과 XML 솔루션인 XCROSS·XRTF 등을 선보인다.

시만텍은 노턴 앤티바이러스 엔터프라이즈, 게이트웨이용 노턴 앤티바이러스, 방화벽용 노트 앤티바이러스, 방화벽 모바일코드 확장용 노턴 앤티바이러스, MS 익스체인지용 노턴 앤티바이러스 등이 하나로 통합된 솔루션을 출품했다.

<유성호기자 sunghy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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