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P코리아가 최해원 사장에서 최승억 신임사장 체제로 전환했다.
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 신임사장은 『인터넷의 부상 등 경제 패러다임 변화에 부응하기 위해 SAP코리아가 추진하고 있는 새로운 전략수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앞으로 사업추진 전략에 대해 최 사장은 SAP코리아의 취약한 마케팅 부분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밝혔다.
또 고객 요구사항을 먼저 이해하고 그에 필요한 제품을 개발함으로써 고객중심의 비즈니스를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신임사장으로 선임된 배경은.
▲SAP에서는 비즈니스 모델과 관련한 경력자를 찾고 있었고 내 경우 SAP의 새로운 사업전략에 매력을 느끼고 있었다. SAP가 취하고 있는 사업전략이 평소 생각했던 비즈니스 모델과 일치했기 때문에 사장 취임을 결정하게 됐다.
-경쟁사인 오라클에 있었던 경력이 SAP코리아 조직 내부나 고객들에게 혼란을 주지 않겠나.
▲오라클과 SAP는 경쟁업체지 적이 아니며 사업에 감정이 개입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고객의 필요를 잘 이해하고 그에 맞는 솔루션을 준비해 전달하는 역할에 충실할 것이다. 또한 이번 사장 취임을 결정하기 전에 이미 오라클에서 사임했고 최해원 사장 역시 그 전에 사임을 표한 것으로 알고 있다.
-SAP코리아의 컨설팅은 어떻게 보강할 것인가.
▲컨설팅으로 수익을 얻는 형태보다는 솔루션 판매와 보완하는 방향으로 나갈 계획이다. 고객의 사업과정에 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솔루션 공급업체의 입장에서 컨설팅을 수행할 것이다.
-시장 점유 전략은.
▲SAP코리아가 시장선점에 늦은 것은 마케팅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본다. 앞으로 SAP 제품과 기술력의 우수성을 고객들에게 알리고 증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SAP은 이에 필요한 크리티컬 매스를 충분히 확보하고 있다고 본다.
<김인진기자 ij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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