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단지가 정보통신 서비스 특구로 지정됐다.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사무총장 이상태)는 과학기술부와 한국통신이 공동으로 대덕연구단지를 초고속 정보통신 서비스 특구로 지정해 연구단지의 통신 서비스 기반환경을 대폭 개선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과기부와 대덕연구단지관리본부는 지난 2월 한국통신과 연구개발정보센터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전담반을 구성하고 약 1개월간 대덕연구단지의 정보통신망에 대한 실태분석작업을 거쳐 종합적인 정보통신 환경개선 대책을 마련했다.
대덕연구단지는 현재 전체 834만평 부지를 4개 지역으로 구분해 정보통신망이 구축돼 있으나 단지내 일부 구역에는 광간선망이 연결돼 있지 않고 일부 연구소 건물 등에는 광케이블이 공급되지 않은 곳이 많아 단지내 입주해 있는 70여 교육·연구기관과 벤처기업에 대한 초고속 인터넷 등 서비스 이용에 많은 애로가 있어왔다.
이에 따라 공동사업자인 한국통신은 올 상반기중 광간선망이 구축되지 않은 단지내 제4구역인 대덕밸리·SK대덕기술원·LG화학기술연·엑스포과학공원·산업보건연구원·LG칼텍스·카이·운성정보통신·에이스랩·다음 등에 광케이블을 우선적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또 고속인터넷 회선이나 전용회선 이용에 제한을 받고 있는 연구소 등 41개 기관 건물에는 올 하반기부터 2001년 상반기까지 광케이블을 단계적으로 공급,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연구단지의 원활한 정보소통을 위해서 인터넷 접속망인 연구전산망의 국제 인터넷 백본회선의 접속용량을 현재 8Mbps에서 45Mbps로, 국내 백본망을 155Mbps에서 622Mbps로 각각 증속할 예정이다.
이상태 사무총장은 『대덕연구단지의 활성화와 역할강화에 따른 수요가 계속적으로 확대될 정보통신 서비스 기반 구축을 위해 정기적인 조사·분석과 종합대책을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번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을 계기로 연구단지가 명실공히 산·학·연 협동단지로 도약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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