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디지털 오디오 전략적 제휴

LG전자(대표 구자홍 http://www.lge.co.kr)는 미국 오디오 전문업체인 하만인터내셔널(HI)사와 디지털 오디오 제품 공동 개발 및 공급 등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3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오전 LG빌딩에서 구자홍 부회장과 시드니하만 HI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양사간 전략적 제휴 조인식을 갖고 오는 8월부터 1년간 공동 개발한 오디오 제품 30만대(7000만 달러 상당)를 하만사에 공급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번 제휴로 오디오용 스피커와 앰프 등 아날로그 오디오 전문 메이커인 하만사와 MP3, 오디오CD녹음재생기(ACDR) 등 디지털 오디오 분야에서 서로 협력, 세계 오디오 시장을 공략하게 됐다고 말했다.

양사는 또 한국 시장에서 「LG-JBL」 공동 브랜드로 라디오 및 CD플레이어, 미니컴포넌트 등 복합 기능을 갖춘 디지털 오디오 제품 「디지털 하이파이 컴포넌트」 등을 독점 판매할 계획이다.

하만사는 스피커 브랜드인 「JBL」과 「인피너티」, 복합 오디오 제품 브랜드인 「마크 레빈슨」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하만 회장은 하이파이 리시버 발명자로 미 상무부 차관보를 역임하는 등 정계에서 활동중이기도 하다.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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