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단말기 제조업체인 세원텔레콤(대표 이정근 http://www.sewon-tele.com)이 품목다양화 및 주문량 증대에 맞춰 생산설비를 증설한다.
이 회사는 오는 10월까지 김포공장에 1층 9700㎡의 공간을 추가해 연간 코드분할다중접속(CDMA)단말기 50만대, 유럽형 디지털 이동전화(GSM)단말기 2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들여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세원텔레콤은 연간 200만대 규모였던 CDMA단말기 생산량을 250만여대로, 연간 84만대 수준이던 GSM단말기 생산량을 100만여대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같은 설비증설은 국내 CDMA단말기 수요증대와 함께 올 하반기부터 연 150만∼200만대 수준으로 늘어날 GSM단말기 선적물량에 대비한 것이다.
세원텔레콤은 이동전화단말기 외에도 MP3플레이어의 수요증대에 대응, 장기적으로 서울과 경기 일대에 아파트형 공장을 추가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은용기자 e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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