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로폼 포장재를 대체할 수 있는 무공해 생분해성 포장재가 상용화됐다.
부천대학 섬유과 이영목 교수는 상산소재·한국생산기술연구원과 함께 생분해성 원료제조와 성형방법을 개발, 시제품 생산을 마치고 국내 특허출원중이라고 3일 밝혔다.
그동안 포장재로 널리 활용됐던 스티로폼은 환경오염을 유발, 종이로 대체돼 왔으나 골판지 포장재는 가격이 비싸고 제조과정에서 공해물질을 발생시키는 단점이 문제로 지적돼 왔다.
이번에 개발된 생분해성 포장재는 사용 후 일반접착풀로 재생이 가능하며 매립할 경우 쉽게 분해돼 공해를 발생시키지 않을 뿐 아니라 스티로폼이나 종이포장재에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완충성과 탄성, 강도, 성형도 등 성능이 뛰어나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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