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영광 원전 4호기가 당초 예정된 50일간의 계획예방 정비기간보다 4일 늦어진 31일 발전을 재개한다.
한전 영광원자력본부는 29일 『지난달 8일 변압기 내부 도체 단선으로 발전이 중단된 4호기의 장비 교체 및 수리를 위해 당초 예정보다 17일 앞당겨 실시한 계획 예방정비를 끝마치고 31일 낮 12시께 발전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발전 재개가 예정보다 늦어진 이유에 대해 원전 관계자는 『핵연료 재장전과 기기정비 및 원자로 냉각펌프를 교체한 뒤 발전소 압력상승 과정에서 원자로냉각제펌프(RCP) 밀봉수 일부가 누설돼 봉합작업을 실시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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