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운드모듈을 이용해 에밀레종 소리를 재현한 멀티미디어 상품 「에밀레종」 개발업체인 에밀레사운드(대표 배음진)가 이 종소리를 응용한 괘종시계와 명상용 제품 「명수대」를 개발, 하반기부터 시판에 나선다.
에밀레사운드는 지난해 이 회사가 개발한 에밀레종의 핵심 부품인 사운드모듈을 괘종시계에 내장, 에밀레종 소리로 알람 기능을 하는 아이디어 제품과 명상용 관광상품인 명수대를 잇따라 개발하고 최근 시제품 제작에 들어갔다고 23일 밝혔다.
배음진 사장은 『앞으로는 초등학생을 위한 모형 종 조립 키트의 제작 등 일반용 제품 개발에도 힘쓸 것』이라며 『우리 문화유산의 발굴과 재현을 통한 관광상품 개발에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숭실대 창업지원센터에 입주한 에밀레사운드는 지난해 첨단 멀티미디어와 정보통신기술을 이용, 세계 최초로 성덕대왕신종(일명 에밀레종)의 외관과 원음을 완벽하게 재현, 화제를 모았던 벤처기업이다.
<이정환기자 vioct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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