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콘덴서용 알루미늄 박 생산업체인 알미늄코리아(대표 박주영 http://www.aluko.co.kr)가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상반기안으로 64억원을 투자, 현재 월 20만㎡와 120만㎡ 규모인 양극과 음극 알루미늄 박 생산량을 올해 말까지 양극은 150% 늘어난 50만㎡, 음극은 50% 늘어난 180만㎡ 수준으로 생산량을 늘리고 해외 현지판매망을 적극 활용해 지난해 6%였던 일본 알루미늄 박 시장점유율과 5%였던 미국·유럽 알루미늄 박 시장점유율을 올해 각각 1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특히 이 회사는 일본 전해콘덴서업체의 수요량이 알루미늄 박 세계시장의 70%라는 점을 감안, 일본시장 공략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알미늄코리아는 지난 94년부터 일본 콘덴서업체인 산요에 음극박 수요량의 90%, 96년부터 히타치에는 수요량의 50%를 공급하고 있다. 알미늄코리아는 지난해 마쓰시타로부터 우선 공급업체로 지정받은 것을 계기로 올해 마쓰시타 물량의 20%를, 내년에는 50% 이상 차지한다는 전략아래 영업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에르나와도 거래량을 꾸준히 늘려 30%에서 50% 수준으로 수주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알미늄코리아는 2003년까지는 일본 알루미늄 음극박 시장의 40% 정도를 점유할 계획이다.
또한 알미늄코리아는 지난 1월에 설립한 미국지사를 적극 활용해 미국 판매지원과 서비스를 강화하는 한편 미국·유럽 현지회사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난해 5% 수준에 머물렀던 미국·유럽 시장점유율을 10%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현재 미국·유럽의 알루미늄 박 시장규모는 크지 않지만 앞으로 HDTV와 전기자동차용 콘덴서 시장의 출현으로 시장잠재력이 클 것으로 판단, 시장선점을 위해 올해부터 필립스·지멘스 등 음극박을 공급하고 있는 유럽 업체에 양극박도 공급하고 마쓰시타 미국공장에도 음극박을 신규 공급할 예정이다.
알미늄코리아는 이같은 해외시장 공략으로 내년에 540억원, 2003년경에는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목표를 수립해 놓고 있다.
<이효원기자 etlov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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