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AT&T와 영국 브리티시텔레콤(BT)의 통신합작사인 콘서트(http://www.concert.com)의 CEO인 데이비드 도먼은 지난 15일 커머스원과 제휴를 선언하면서 본격적인 「콘서트의 막」을 올렸다.
도먼은 99년 5월 공식사명조차 정해지지 않았던 콘서트의 CEO로 부임한 후 지난 10개월을 그 누구보다 바쁘게 보냈다. 도먼은 미국과 영국 최대 통신업체의 만남이라는 주위의 기대와 두 통신 공룡들의 독점욕 표출이라는 상반된 반응 속에 출발한 콘서트를 정상궤도에 올려 놓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도먼은 지난해 10월 기업들을 대상으로 하는 통신솔루션인 「콘서트매니지드IP」를 출시하고 올해 안으로 세계 60개국에 IP망을 구축한다는 계획을 발표하는 등 서서히 콘서트의 막을 올리기 위한 준비를 해왔다.
그는 지난 1월 5일 콘서트가 공식출범을 선언한 후 두달 만에 전자상거래 솔루션 분야의 선두주자인 커머스원과 제휴를 맺으면서 전자상거래쪽으로도 영역을 넓히는 민첩함을 보였다.
지난 81년 스프린트에 입사하며 통신업계에 발을 내딛은 도먼은 그후 스프린트의 사장, 퍼시픽벨과 SBC커뮤니케이션스의 CEO 등 굵직굵직한 통신업체들의 수장을 역임하며 경영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았다.
이제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콘서트가 앞으로 세계 통신시장에서 어떤 활약을 보일지, 도먼의 움직임에 모두가 주목하고 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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