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공작기계 수주 총액이 1000억원을 넘어서는 등 공작기계의 경기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2일 한국공작기계협회(회장 권영렬 http://www.komma.org)에 따르면 2월 공작기계 수주 총액은 1081억원으로 1월의 949억원에 비해 1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9년 2월(601억원)에 비해 무려 79.8% 늘어난 것이고 국제통화기금(IMF)체제 이전인 96년 2월(867억원)의 실적을 훨씬 넘어서는 수치여서 업계 관계자들은 공작기계 시장이 본격적인 활황 국면에 돌입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 금융부문 구조조정 이후 중소기업의 경영환경이 개선된데다 벤처창업 열풍이 불고 있는 전기전자·금형 부문 등이 이같은 상승세를 주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실제 공작기계 내수총액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160.7%나 늘어났다.
이와 관련, 공작기계협회 정종현 전무는 『공작기계 시장이 활황세로 접어든 것이 분명하다』면서 『국제금리, 원화가치, 유가, 임금 등 이른바 「신4고」의 대처방법이 향후 상승세 지속의 관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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