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대표 안경수)는 신설회사인 시스코프(대표 여인갑)에 지멘스의 컴퓨터시스템의 국내 독점공급권을 부여한다.
이와 관련, 한국후지쯔와 시스코프는 21일 롯데호텔에서 제품판매에 관한 사업협정을 체결했다.
한국후지쯔의 이번 조치는 지난해 일본 후지쯔와 독일의 지멘스가 유럽지역에서 컴퓨터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합작법인인 「후지쯔지멘스컴퓨터」를 설립함으로써 그동안 지멘스컴퓨터시스템을 국내에 공급해오던 지멘스정보통신의 컴퓨터사업을 한국후지쯔가 인수한 데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멘스를 공급해오던 지멘스정보시스템의 임직원들은 자금을 출자해 종업원 주주회사로 시스코프를 설립했다.
시스코프는 유닉스서버와 PC서버 사업을 중심으로 영업을 전개해 유닉스서버는 통신·금융·공공 시장 등으로 직접 영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며 PC서버 사업은 지멘스정보통신의 기존 협력사를 통해 간접판매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멘스의 기존 또는 신규 고객은 시스코프에서 기술 및 기타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또한 사업 이관 이후의 구매고객에는 한국후지쯔가 2차 지원을 담당해 시스코프의 지원은 물론 한국후지쯔의 고객지원 프로그램도 적용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양승욱기자 swy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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