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마켓과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는 LG유통(대표 강말길 http://www.lgmart.co.kr)이 민간업계로는 처음으로 정부 기업간 전자상거래인 G2B시장에 진출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LG유통은 영등포구의회와 인터넷을 통해 사무용품 등을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금까지 인터넷 쇼핑몰 업체들이 기업 소비자간 거래인 B2C나 기업간 전자상거래인 B2B를 중심으로 운영됐던 것에 비춰볼때 민간업계로는 최초의 G2B계약으로 여타 인터넷 쇼핑몰 업체나 유통업체들에 상당한 자극을 줄 것으로 보인다.
LG유통이 이번에 영등포구의회와 체결한 계약은 지난달 말부터 운영하고 있는 「지자체 전자상거래 상담센터」의 공무용 소모품 구매와 관리를 대행해주는 인터넷 운영자원관리(ORM:Operating Resource Management)를 이용한 것이다.
이에 따라 LG유통은 조달청에서 공급받는 물품을 제외한 나머지 사무용품들을 영등포구의회에 납품하게 된다.
LG유통의 지자체 전자상거래 상담센터에서는 인터넷 ORM 외에 지자체에서 시행하는 입찰에 인터넷 입찰시스템을 적용하는 인터넷 비딩(Internet Bidding)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LG유통 김명득 전자상거래 팀장은 『앞으로 LG유통은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함께 인터넷 사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인터넷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줄 계획』이라며 『G2B를 포함해 B2B, B2C시장에 바람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나사렛대학교도 오는 4월 대학으로는 처음으로 LG유통과 ORM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엄성섭기자 smartguy@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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