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상품 인터넷 경매 서비스 업체 등장

금융상품을 역경매 방식으로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가 등장했다.

금융소프트웨어 전문기업인 한인정보기술(대표 조광훈)은 20일 「리치바이리치(http://www.richbyrich.com)」 사이트를 개설하고 금융상품의 역경매 및 경매서비스를 본격 개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를 이용하면 고객들은 예금·대출·보험·채권·환전·미상장주식 등 금융상품을 인터넷 역경매와 일반경매 방식을 통해 자신이 제시한 조건과 가장 유사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게 된다.

리치바이리치에서는 이용자 보호를 위해 국제결제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 신용평가등급 등 금융기관의 신용정보를 제공하며 예금과 대출의 경우, 은행·상호신용금고 등 제1, 2 전 금융권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한다. 이를 위해 한인정보기술은 현재 예금과 대출은 1400여개, 보험은 400여개 상품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한편 환전 역경매 서비스에서는 금융기관은 물론 환전상까지 참여할 수 있으며 리치바이리치에서는 이를 위해 기준환율을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한인정보기술 조광훈 사장은 『기존의 금융기관 중심에서 고객중심으로 이전되는 새로운 금융패러다임이 등장했다』고 소개했다.<김상범기자 sb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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