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동양그룹 인수설에 시달리고 있는 케이블TV방송국인 대전방송과 한밭케이블TV가 이를 공식 부인했다.
현재 신원텔레콤이 대주주로 있는 대전·한밭SO측은 최근 시중에 나돌고 있고 동양그룹의 대전·한밭SO 인수 또는 인수추진 소문은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정식으로 밝혔다.
한 관계자는 『대전과 한밭SO측은 동양그룹의 인수설과는 상관없이 신원측에서 케이블 사업에 의욕을 갖고 있으며 현재 대전과 한밭SO의 통합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를 위해 이른 시일내에 대전방송과 한밭SO의 방송국 시설과 조직을 통합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대전과 한밭SO의 이같은 입장 천명은 동양그룹 인수설이 좀처럼 가라앉지 않고 있는데다 현재 추진중인 복수 케이블TV 방송국(MSO) 전환 작업이 차질을 빚을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그러나 대전방송과 한밭SO의 전송망·송출시스템·컨버터 등이 상이한 점을 감안하면 양사의 완전 통합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하지만 지역 채널을 통해 내보내는 프로그램의 공동제작과 방송국 사옥을 함께 사용하는 부분적 통합은 가능할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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