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IBM, 컴퓨터 기억용량 확장 신기술 개발

미국 IBM이 현재 PC에 장착되고 있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 기억용량의 100배인 1조바이트 이상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는 디스크드라이브를 제조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했다고 과학잡지 「사이언스」가 전했다.

IBM의 이번 기술개발은 현재의 극소전자공학을 대체할 새로운 총아로 떠오르고 있는 이른바 「나노기술」 발전에 획기적인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IBM의 한 경영진은 『이번 기술개발이 매우 흥미로운 일이기는 하지만 현재 사용되고 있는 하드디스크드라이브를 당장 대체할 수는 없다』고 하면서 『「거대자기저항헤드」 기술을 실용화하기까지도 10년 가까이 걸렸다는 점을 기억해야 한다』고 말했다.

<뉴욕=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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