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오라클(대표 강병제)은 인터넷 기반 데이터베이스(DB)인 「오라클8i」의 성공적인 국내시장 도입에 따라 다음달중 기능이 강화된 새 버전인 「오라클8i 릴리스2」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오라클8i 릴리스2」는 인터넷 컴퓨팅 및 자바 지원 기능이 기존 제품에 비해 강화되고 가용성이 큰 것이 특징으로 한국오라클은 이 제품이 발표되면 인터넷 및 인트라넷 애플리케이션, 전자상거래, 데이터 웨어하우징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콘텐츠 관리, 모바일 컴퓨팅 등 각종 솔루션을 위한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오라클이 오라클8i 릴리스2를 다음달 발표키로 한 것은 오라클8i가 발표 1년만에 주요 전자상거래 및 닷컴업체 등의 데이터베이스로 채택돼 e비즈니스의 주요 플랫폼으로 정착, 성능이 강화된 새 버전을 출시해 시장을 확대하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지난해 4월 국내에 첫선을 보인 오라클8i는 현재까지 SK, 삼성물산, BC카드, 서울대병원, 한국통신, 삼성전자,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전력, 대우증권, 조흥은행 등 600여 사이트에서 사용하고 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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